2013년 9월 5일 목요일.

볕좋은 가을날  배분팀은 한강난지캠핑장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배분팀에 3년동안 있었지만, 캠핑장으로 워크숍을 떠난건...아니 워크숍 자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배분팀 업무가 바쁘기도 하고, 다들 시간 맞추기 힘든상황에서 아~주 어렵게 다녀왔습니다.

 

출처 : 이국장님페이스북

 

워크숍의 주요 주제는 일과 관련된 워크숍이 아닌, 그냥 동료들끼리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음식먹고, 게임도 하면서 쉬는 그런 워크숍 이었습니다. 다들 여름휴가를 끝내고 다시 업무로 복귀하기위해 정신을 차려아 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 9월 24일 오픈되는 하반기 공모를 앞두고 마음을 다 잡는 계기(으싸으싸)도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다솜이팀 김진아 간사님은 아래와 같이 설명해 주셨네요 (↓)

 

출처 : 진아간사님 페이스북

 

그런데, 이번 워크숍에서는 단순히 먹고, 노는 워크숍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워크숍이 되었습니다.

(실은 계획한게 아닌데, 자연스럽게 나눔워크숍이 되었다는 후문)

진아간사님의 아이디어로 팀원들과 나누고 싶은책을 가지고와서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나눔이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바로  독.서.낭.독

이 프로그램을 이야기 하실때 "초등학교도 아니고, 왜 낭독을.........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소리내서 읽어본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했습니다.

그래서 집에가서 책을 찾았는데 막상 읽어줄 책을 고르려니...이보다 더 어려운게 없었습니다.

실제로 팀원을 중에는 밤늦게까지 책을 찾은 분도 있고, 본인의 일기를 가지고 온 분도 있고 2,3권씩 가지고 온 분도 있고,

만화책을 가지고 온 분도 있었습니다.

낭독이라는게 참 신기한게 막상 읽으려니 떨리더라구요. ( 내 생각을 들키는것 같기도 하고... 한번 해보시길! ) 

그리고 듣는것도 의외로 재미있고, 어렵기도 하였습니다.

가끔은 소리내서 읽어보고, 서로에게 읽어주는것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아. 다양한 책 나눔 이전에는 재.능.나. 이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배분팀 젊은느낌(영필) 간사님이 준비해 온 게임~

초성퀴즈, 바보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하였으나 술자리를 잘 안하는 우리배분팀은 너무 어려워서 몇번하고 끝냈다는..ㅋㅋ

준비하신 영필간사님이 게임을 너무 모르는 배분팀수준(?)을 보고 놀라셨다는 소식도 전합니다. 

 

영필간사님이 직접 적어온 게임리스트

 

그 외에 다양한 나눔이 있었는데요 회식비가 얼마 없어서 각자 집에서 과일, 반찬, 안주거리 등등을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음식나눔

 

워크숍은 반나절이었지만, 워크숍을 통해서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갔다고 해도 될까요?

가끔은 동료들과 회사밖에서 쉼을 갖는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배분팀간사님들의 한줄평을 보시고 대략적인 분위기 짐작해 보시길 바라며...

동료들과 잠시 휴식을 가져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난지캠핑장의 저녁

 


배분팀 간사님들의 "워크숍 한줄 평"



김진아 : 뜨거운 폭염 속에서 갑자기 불어온 한줄기 가을 바람!

이선아 : 맛있구 즐겁구 설레는 시간이었어요

박정옥 : 뭔가를 해야 할 때, 바로 그 때 그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 말하면 하는 사람들??!!

전서영 : 좋아요(페이스북 버전)

박혜윤 : 가회동 고기의 재발견 (해설:가회동은 2001-2011 아름다운재단이 위치했던 지역으로 인근 정육점에서 두툼하고 맛좋은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매번 먹을 때는 모르다가 이사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고 '있을 때 잘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음)

함영필 : More than words

임주현 : 서로 책 읽어 주는 시간 넘 좋았다능 스스륵 잠들어 꿈결에 듣긴 했지만  ㅎㅎ 아 고기 또 먹고싶다

정홍미 : 난지캠핑장은 지하철이 멀리 있으니 저와 같은 뚜벅이는 저녁약속 잡으면 안되요이요




 밖할머니 사업국 배분팀 꿈꾸는다음세대 담당정홍미 간사
 20대 중반을 훌쩍 넘은 나이이지만 재단에서는 막내로 밖에서는 할머니로 불립니다. 재미있는 일,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고싶은 작은소망을 가지고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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