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제거] 소원우체통기금 기부자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꿈꾸는다음세대》/테마+이슈 2012. 11. 12. 19:41 |꿈과 희망으로 자라나야 할 아이들. 그러나 세상에 대한 실망을 먼저 배워버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또래 여느 아이들처럼 똑같이 소중한 꿈 하나가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작은 소원은 희망의 근거가 되고, 의욕이 되고, 용기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이 세상에 자신들과 함께 하는 이들이 있음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마련해주신 아름다운재단의 '소원우체통기금'
아름다운재단에서도 꽤 오랜 역사를 가진 소원우체통기금은
2001년 조성되어 현재까지 650명이 넘는 기부자께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매월 아동청소년의 소원을 신청받아서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꿈비용을 지원하였었고,
현재는 소원의 테마를 정하여 소원을 이뤄주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청소년 문신제거시술 및 자립지원이라는 테마로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청소년쉼터 거주 추천 청소년 또는 사회복지기관 및 관련단체 추천 청소년 17명을 신규로 선정하게 되면
2009년부터 60여명의 청소년이 문신제거라는 작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소원우체통기금을 만들어주시는 많은 기부자님들께 수상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함입니다.
지난 10월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청소년쉼터주간이라는 여성가족부 주최의 기념식이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에서 아름다운재단에 감사패를 시상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상은 아름다운재단이 아니라 기부자님들이 받으셔야 하기에 늦었지만 축하와 감사인사를 대신전합니다.
<청소년쉼터 주간 기념식 행사 스케치> 2012년 10월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
* 청소년 쉼터 주간이란?
- 청소년쉼터 및 가출청소년 보호사업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쉼터주간(10.23~28)을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함께 하였습니다.
1. 세미나 : 가출팸 연구용역사업 발표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윤나 교수님께서 연구하신 가출팸 실태조사 및 정책과제 발굴이라는 주제로 짧은 세미나가 있어 내용을기대하였으나 아쉽게도 현재 진행중인 연구로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과제 등의 결과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2. 오프닝 이벤트 : 쉼터 거주 청소년 공연
전국 90여개의 쉼터중 7개 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마련한 공연
오카리나 연주, 댄스,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경연 한마당이 진행되었고,
역시 대세는 강남스타일로 참가한 7개팀 중 무려 3팀이 강남스타일을 준비하여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3. 기념행사 :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의 개사를 시작으로 많은 인사분들이 축사, 격사을 해주시는 자리였습니다.
4. 청소년쉼터 지도자의 다짐 선서식
- 저에게는 다소 생소하였지만 기억이 많이 남는 시간으로, 대표자로 나오신 2명의 선생님과 참가하신 모든 쉼터 지도자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지도자로서의 다짐을 낭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5. 각종 상장수여 : 모범청소년 상장수여, 장학금 수여
쉼터생활청소년중 모범청소년 또는 검정고시 합격생들에게 격려의 뜻으로 상장 및 장학금을 시상하였고, 3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수상하였습니다.
6. 아름다운재단 감사패 수여
오랜 1,2부 행사 끝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난 상황이었지만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어 제가 아름다운재단과 기부자님을 대신하여 수상을 하는 영광(?)을 가졌습니다.정말 낯가리고 부끄러움 많은 저이지만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조순태이사장님과 활짝 웃는 사진으로 감사인사를 대신 전합니다. =^^=
7. 청소년 우리들마당 : 오프닝 공연에 이어 나머지 5개팀의 경연이 진행되고 경연 시상이 있었지만 재단으로 돌아와야 해서 아쉽게도 나머지 청소년들의 무대를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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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라는 것이 사실 뭐 그리 대단한 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회 도서관이라는 장소, 국회의원 및 내외빈 인사들의 화려한 축사 퍼레이드 등
아름다운재단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행사에 참석해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쉼터에 입소하여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지도자 선생님들의 존재를 직접 보고 왔다는 것이
앞으로의 사업에 있어서 좋은 자극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문신제거라는 테마사업은 또 다른 소원으로 바뀌게 되겠지만
많은 소원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또 그러한 청소년들과 함께 몸부대끼며 현장에서 열심인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들으며 사업으로 풀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재단이 되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재단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감사패 펼쳐들고 야무지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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