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시나리오] 2013 인큐베이팅 선정단체 <지리산커뮤니티 이음(異音)>을 소개합니다
《변화의시나리오》 2013. 10. 28. 17:55 |2013 인큐베이팅 공모 공지일이 3월 14일 이었으니 벌써 그 이후로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그 동안 총 서른 세 개 서류를 받아 1차에 네 개 단체를 선정하였고,
프리젠테이션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한 개 단체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단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개인적으로는 그 기억이 참 소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현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변화를 일구는 데, 고작 나 정도의, 재단 정도의 역량으로 충분할 것인가의 고민부터
좋지 않은 여건에서도 눈을 빛내면서 꿈을 이야기 하는 많은 분들로 부터 받은 감격과 에너지..
결과 발표때는 늘 그렇지만, 기간이 길었던만큼 다양한 곳과의 다양한 기억이 있었어서
발표 공지문을 작성하면서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있었는 지 모릅니다.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이렇게 좋고 의미있는 곳 중 적어도 한 곳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네요.
2013 인큐베이팅 지원단체 지리산커뮤니티 이음(異音)을 소개합니다.
지리산커뮤니티 이음(異音)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아 참고로 저는 몰랐습니다....) 지리산권은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산청/함양), 21개 읍면 120여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권의 각 마을에는, 외부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대안학교, 유기농업,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내용의 공동체적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고요.
지리산커뮤니티 이음(異音) 담당자 임현택 선생님께서 현재 속해있는 <지리산 문화공간 토닥>
요즘은 마을 활동가를 위해 요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가봅니다
여기에서 이음이 하려는 일은 이음 = 1.잇는다. 링크, 2. 다양한 목소리 異音 입니다.
주민들을 위해서 새로운 어떤 것을 하거나, 단편적인 사업들에 집중하기 보다는
사람과 마을, 마을과 마을, 마을과 세상이 서로 연결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곳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창의적인 실험들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됩니다.
정말 소중한 지리산 마을 한 곳 한 곳, 활동 하나 하나에 더욱 힘을 실어 줄
지리산 전체의 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과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일을요.
개인적으로 이런 식으로 관계를 확장시켜가면서 활동과 시야를 넓혀가는 형태, 함께 하기 때문에 각각이 가진 역량 그 이상의 역량을 갖게되는 형태의 활동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 아, 담당자의 개인적인 성향은 결코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배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위해 심사는 온전히 외부에 구성되어있는 배분위원회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설레고 기대되고 그랬습니다.
벌써부터 프로젝트별 담당자를 세팅하고, 2014년부터 임시사무실로 활용되기로 했던 공간도 미리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재정비 계획이 한창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저 곳이 사무실로 활용 될 공간입니다. 여기는 감꽃홍시 게스트하우스, :)
겨우내 준비단계를 거친 후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겠지요.
지리산자락에서 이루어 질, 즐겁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순간순간을 진심과 애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이루는 데 아름다운재단이 작으나마 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고맙습니다.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아, 선정 발표 이후 지리산커뮤니티 이음(異音) 에서 보내주신 메일을 공유합니다.
고맙습니다.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도 느낍니다. 한 10년 할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 마중물이 되어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달려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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