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대어를 낚았어요!!!

 

월요일, 출근을 하면 제일 먼저(먼저가 아닐때도 있지만)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둘러본다.

그리고는 블로그 '나눔의 복덕방'에 들른다.

나눔의 복덕방은 필자가 나 혼자라서 좀 외롭지만 그만큼 거미줄 안 생기게 꾸준히 들어가서 상황을 살핀다

(라고 쓰지만 내가 집착하는 여자여서 그렇다 ㅎㅎ 소곤소곤)

 

재단 블로그가 몸 담고 있는 티스토리를 탐색하다가 신기한 기능을 알게됐는데

바로 블로그에 어떤 경로로 들어왔고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서 들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나눔의 복덕방'은 이제 개설한지 한달밖에 안된 신상(?) 블로그여서 특별히 애정을 쏟고 있다. 

 

 

이렇게 대부분 아름다운재단 홈페이나 해피로그를 통해서 블로그에 방문해주는 경우가 제일 많다.

그리고 검색을 한 경우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서 왔는지, 최근 7일간의 결과를 볼 수 있게 되어있다.

 

 

키워드도 보통 2개 이상 검색이 되는 경우는 없다.

최근에는 잠실 끌레도르존, 종로게이바, 유기동물 관련했으나 유입수가 1-2개 정도니 그리 많은건 아니다.

 

그런데!!!!

월요일에 습관적으로 들어가본 유입키워드에 이게 뭐징?!!??

 

 

'나도 덥다'라는 키워드로 무려 30건이 '나눔의 복덕방'으로 유입되었다.

'나도 덥다' 라면 얼마 전에 無더위 캠페인 관련한 글로

폭염에 어르신들이 많이 취약해서 선풍기, 모시이불을 지원하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제목은 '더우냐, 나도 덥다' ☞ 궁금하신 분 클릭!!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도 덥다'를 찾아서 '나눔의 복덕방'에 찾아와주셨다.

우왕~ 하고 마냥 좋아하고 있자니 문득 드는 생각

근데 왜???????

솔직히 '나도 덥다'가 검색할 일이 뭐가 있을까? 이상하다 싶어서 찾아보니 ㅋㅋㅋㅋ

이거였습니다!!! '나도 덥다'로 사람들이 찾던 것은!!!!!!  

 

꺅- >_< 트위터 유머당에서 올린 사진이라고 한다.

이 사진을 찾던 사람들이 '나도 덥다'를 검색하고 낚여서 나눔의 복덕방에 들어온 것이다. ㅎㅎㅎ

북적이는 복덕방에 잠깐 2분쯤 기분 좋았던 지애킴 ㅠ.ㅠ

그래도 이렇게 낚여서(??) 들어온 사람들 중에서 한명이라도 아름다운재단을 알아준다면!!

이것도 뭐 손해보는 일은 아닌것 같다. (어찌 또 급마무리의 기운이;;;)

 

결론은, 다 지켜보고 있따!!!  

이상, 무서운 직찹하는 여자, 지애킴이었습니다.

히히- 월요일, 웃으면서 시작하자고요.

 

 

덧. 그나저나 재단 블로그에 저렇게 야한(?) 사진 올려도 되나?

또 덧. 키워드 중에 'LG 김지애' 가 있는데 이건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 레이싱모델이 나온다. ㅋㅋㅋㅋ

 

 

지애킴 모금국 중개사업 담당김지애
그렇게 안보이지만 사실은 낯가림, 오덕기질, 소심함 보유자. 그리고 몽상가적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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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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