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치과치료비_저소득 치과진료지원사업 1
《사회적돌봄》 2011. 8. 23. 11:43 |나의 청소년기를 채워준건 8할이 초콜렛과 콜라였다.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눈감고 초콜렛 브랜드를 맞출 정도였다.
그러다가 이가 너무 아파서 치과에 가니 의사선생님은
'아니, 아가씨 되기 전에 틀니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아니 스무살도 안됐는데 무슨 말씀을!!
그렇게 난 초콜렛과 콜라로부터 멀어졌다.
아가씨가 되기 전에 틀니하는것도 겁났지만
부담스러운 치과치료비를 내고 난 뒤 엄마의 어깨가 무거워보여서 괜한 죄책감이 들었다.
그렇게 나한테 치과는 그냥 무섭고 돈 많이 드는 곳으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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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에는 저소득층 치과진료를 위한 '건강한 이세상 기금'이 있다.
'저소득층 무료치과진료사업'이 2008년 종료가 되고 이제 새로운 사업의 셋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치과진료는 누구에게 가장 필요할까? 라고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다.
예방적 차원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치과교육도 필요하고,
치과에 가는 것조차 힘이 드는 중증 장애인에게도 필요하고,
청소년기에 치열이 고르지 못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에게도 필요하고,
치아 때문에 음식도 잘 못 드시는 어르신들에게도 필요하고,
다 지원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역시나 그건 어려운 일이었다.
여기저기 자문을 요청하고 회의를 거듭해,
차상위 계층이 가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차상위계층이란 최저생계비 대비 1∼1.2배의 소득이 있는 ‘잠재 빈곤층’과 소득은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고정재산이 있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서 제외된 ‘비수급 빈곤층’을 합쳐 이르는 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보다 약간 형편이 나은 사람들로 정상적 생활은 하나 희귀난치성 질환, 만성질환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현재 일을 하고 있지만 적은 임금과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해 불안정한 생활을 하는 워킹푸어에 집중하게 됐다.
워킹푸어(Working Poor·근로빈곤)는 일하는 빈곤층을 뜻하는 말로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1990년대 중반 등장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들은 월급이 나오는 일자리가 있어 얼핏 보기엔 중산층 같지만, 고용도 불안하고 저축도 없어 언제라도 극빈층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
워킹푸어의 경우 의식주와 의료비가 전체 지출의 68.4%에 이른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생존을 위한 필수 지출이 전체 지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치과진료의 경우 보철 치료는 비보험이라서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러워 치과에 가지 못하고,
그러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치아상태는 더 악화되어 씹고 먹는데 영향을 미쳐 건강을 해치기까지 한다.
건강이 약해지면 일을 못하고 그러면 또 빈곤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아름다운재단이 모든 것을 다 책임질 수도, 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는 없지만
고리가 너덜너덜하게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가지며
올 하반기, 사업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9월말, 공지를 기대해주세요!!!!!
덧. 그나저나 치과관련 사업을 하다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ㅠ
여기서 제가 아는건 틀니와 스케일링?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Full Denture (Metal) or RPD
Metal Crown
PFM & Gold Crown
Resin Filling Class 1 & Class 5
Resin Filling Class 2
Resin Filling Class 3
post (기성 포스트)
post (파이버 포스트)
Resin Core
Inlay
Onlay
임시 의치
틀니 수리비
스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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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팔랑 걸음 직장인 A씨 모금배분국│김지애 간사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재단도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습니다.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배분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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