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 오후2시! 2차 분류작업 돌입!! :)
 Wall Photos 위대한 작업! 갑작스런 물품기부에 재단 1층 로비가 박스 몇십개로 꽈악~! 간사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류작업에 들어가고요!! 후아 :) 비가 내리기 전에 끝내야 할텐데요.. 몽~땅 포장도 뜯지 않은 새상품입니다! 가을옷, 겨울옷 사이즈별로 차곡차곡 분류해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깨알같이 배분하겠습니다! 많이 추워지기 전에 멋진 신상 기부해주신 BK INC 현물기부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따듯한 가을, 겨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2012/10/10 2:40 오후 


짠- 바로 얼마전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깨알같이 배분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서둘러 포스팅을 올린다. 
궁금해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 말고 만원만!  :D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

사실, 아름다운재단에 현물을 기부하고 싶다는 전화가 많이 온다. 
이런 경우에는 친절하게 '아름다운가게'를 알려드린다.  
보통은 아름다운가게와 아름다운재단을 혼동해서 하시는 전화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다운재단에서 현물을 배분하는 것은 그다지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배분이 가능할만큼 많은, 필요한 물품이면 이렇게 받아서 배분을 진행하곤 한다. 
이번 경우 BK Inc의 의류기부가 그랬다. 

600여벌 이상의 가을, 겨울 점퍼를 새 상품으로 기부 받았다. 
브랜드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청소년대상 브랜드여서 저소득 청소년에게 배분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문제는??

다양한 물품이 섞여 있어서 이를 분류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ㅠㅠ
사실 의류를 배분할 때 다양한 색상, 사이즈가 있다는건 굉장한 장점이다. 
받는 입장에서는 모두 맞춘듯한 유니폼은 싫어하니까. 
그런데 이걸 모두 나눠서 체크하고 배분해야하는건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노동의 과정이다. 

어쩔 수 없이 모두 총출동!!! 


600벌이 넘는 옷을 종류별 사이즈별 분류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처음에는 농담도 좀 섞어가면서 일을 했는데 어느순간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ㅎㅎ 

거친 숨소리와 묵직한 신음이 간간히 들려왔을 뿐이다. 


하지만!! 만능간사들은 역시 힘도 잘썼다. 

하루에 끝날 것 같지 않은 작업을 하루도 안돼서 끝내며 그 놀라운 힘을 입증했다. 


착착!! 배송지별로 정리된 물품~


예전 창고 정리때도 그렇고, 힘들긴해도 이렇게 차곡차곡 정리된걸 보면 좀 뿌듯하다. 


한국청소년자활지원관협의회를 통해서 23개 기관에 점퍼   662개, 총 53박스를,

홈리스의 당당한 자활잡지 '빅이슈코리아'의 홈리스 축제 'Big The Dream' 에 

마찬가지로 새상품인 바지 366벌을 배분했다. 


요렇게 깨알같이 배분했다 :D


많은 양을 한꺼번에 급하게 분류, 포장, 발송하느라 정신없는 일주일이었다. 
나는 며칠 반신욕으로 근육통을 완화시키려고 했고, 모간사는 끊임없이 나에게 파스를 권해주었다. 
힘들었지만 근육통이 사라지니 힘들었던 기억들도 또 사라진다. 

지난주  택배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발송까지는 재단의 역할이었지만, 
그 이후 각 청소년과 홈리스분들께 전달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애써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물론, 기부자께도! 


덧. 
분류에 함께해준 간사님들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재단 간사님들도 탐내는 물품이었으니 청소년들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D 




지애킴 모금국 중개사업 담당김지애 간사
그렇게 안보이지만 사실은 낯가림, 오덕기질, 소심함 보유자. 그리고 몽상가적 기질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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